한의학적으로 볼때 봄철과 관련된 장기는 바로 간입니다. 간은 오장육부중 가장 큰 단일 장기로, 우리가 섭취한 음식및 모든
약물이 일단 간으로 가 해독을 거친후 온 몸에 보내지므로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은 바람의 성질과 나무의 기운을 가진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봄이되면 인체는 피로를 쉽게 느끼고 간질환이 발병하기
쉬우며 영양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간질환의 증상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지나치기 쉽고, 중한 증상들은 간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후에야 나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와 같이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가 만연한 상황에서 간은 손상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습니다.
만약 피로, 전신쇠약 감의 만성피로감이나, 체중 감소, 복통, 상복부 등통, 성욕 감퇴나 성기능 장애등의 간기능 저하 현상과 황달,
출혈성경향, 토혈, 혈변, 흑색변 등의 나타나면 간질환의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간질환의 원인을 사기의 침습에 따른 정기의 허약과 기혈의 허약이라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방 처방은 간 기능을 떨어뜨리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간 기능을 개선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휴식,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사, 금주등의 섭생으로 이것들이 뒤따르지 않으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간기능의 이상이 왔을때 너무 지나치게 활동을 제한하면 면역기능과 근육의 힘이 떨어져 오히려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몸에 호전도를 살펴가며 적당히 활동하므로써 신채기능을 물리적으로 순환시키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